'이혼 결심' 안재현VS'반박' 구혜선..'파경 위기 진실공방'[★FOCUS]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21 22:53 / 조회 : 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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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 구혜선/사진=스타뉴스


안재현(32)이 구혜선(35)과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침묵을 깨고 드디어 입을 열었다. 이어 구혜선이 반박을 하면서 '진실공방' 양상을 띄게 됐다.

안재현은 2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개인사로 물의를 일으켜 너무 죄송합니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안재현이 게재한 글에는 앞서 구혜선이 주장했던 내용과는 사뭇 달랐다. 앞서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안재현은 이혼을 원하고 있다' 등과 지난 20일 법률 대리인(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을 통해 주장한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4일 만에 입장을 밝힌 안재현은 이혼 합의가 있었고, 이혼 합의 후 있었던 상황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했다.

파경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의 입장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여기에 구혜선이 안재현의 입장 발표 후 반박하면서 이들의 파경 위기는 진실공방으로 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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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재현/사진=스타뉴스

◆안재현, 침묵 깨고 구혜선 주장 정면 반박..'이혼 결심'

구혜선이 18일 파경 위기와 관련해 글을 올린 지, 4일 만에 입을 연 안재현은 구혜선이 했던 주장을 부인했다. 의심, 모함까지 받았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저희 두사람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 되길 진심으로 바랬습니다"며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된 데다 어젯밤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고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과 파경 위기와 관련,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고 주장했다. 또 "저희는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사이를 좁혀가는 게 좀처럼 쉽지는 않았습니다"며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저희는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다섯마리 동물들과 그녀가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제가 집을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님과의 이혼을 합의했습니다"고 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계산하여 정한 이혼 합의금도 지급했다고 했다. 구혜선이 제시한 내역서에 가사일에 대한 일당, 결혼 당시 그녀가 기부했던 기부금 등이 포함되어 있었고, 그 의견을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다고. 그러나 자신에게 혼인 파탄의 귀책사유가 있어서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며칠 뒤 구혜선님은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요구했습니다"며 "그 후 저도 소속사에 이혼 사실을 알렸고, 8월8일 대표님미팅이 있었고 이혼에 대한 만류, 시기등의 설득의 시간이 있었습니다"고 했다. 특히 이혼에 대한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고 했다.

여기에 안재현은 지난 9일 구혜선이 별거 중 자신이 혼자 지내고 있는 오피스텔에 들어왔다고 했다. 수위 아저씨에게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을 하고, 스페어키를 받아 들어왔다고 했다. 자신에게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안재현은 "그날 밤 저는 더 이상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것이 서로에게 더 상처가 되는 일이라 생각했고, 이혼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굳혔습니다"고 했다. 며칠 후 구혜선이 이혼을 원한다고 연락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변호사를 선임했고 합의서와 언론배포글을 보내왔고 법원에 28일 신청 예정이니 변호사를 선임하라 했습니다"고 했다.

안재현은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습니다"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긴 대화 끝에 서로가 합의한 것을 왜곡해서 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계속 본인의 왜곡된 진실만 이야기하는 그녀를 보면서 더 더욱 결혼 생활을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생각만 들었습니다"고 했다. 구혜선과 달리 이혼 결심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것을 엿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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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사진=스타뉴스

◆'이혼 합의 의사 NO' 구혜선, 침묵 깬 안재현에 반박

구혜선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결혼 생활에 위기가 있음을 알렸다. 안재현이 이혼을 원하고 있으며, 자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두 사람이 서로 협의, 이혼하기로 결정하였다는 입장이 발표되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박했다.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라며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안재현에게 보낸 듯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고, 해당 메시지에는 소속사 대표도 언급됐다. 또 구혜선이 언급한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일, 구혜선 법률대리인(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이 보도자료를 통해 구혜선의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혼과 관련 "협의한 바는 있으나, 이혼에 합의한 적은 없다"고 했다. 혼인파탄에 관한 귀책사유도 전혀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미 구혜선 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 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구혜선 씨가 합의이혼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구혜선 씨 어머니의 정신적 충격과 건강악화, 그리고 가정을 지키고 싶은 마음에 이혼에 합의할 의사가 없음을 구혜선 씨 본인이 이미 SNS를 통해서 명백히 밝힌 바 있습니다"고 밝혔다.

21일 구혜선은 앞서 안재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힌 입장에 반박했다. 그는 안재현이 언급한 합의금을 받았다는 것에 '이혼 합의금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고 했다. 또한 안재현이 결혼 후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 시켜주어 다니게 했습니다.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해 받을 수 있는 일이니 자제하라 충고하기도 하였으나 결국 잦은 싸움에 원인이 될 뿐이었고 그들만의 긴밀한 대화는 제가 알 수 없는 영역이 되고 말았습니다"고 했다.

이밖에도 구혜선은 안재현이 자신이 머무는 오피스텔에 무단으로 들어왔다는 등의 주장에 "별거 중인 오피스텔은 별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들어간 것이 아니라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는 그의 말을 존중해 제 허락함에 얻은 공간이었으니 제게도 저곳을 찾아갈 권리가 있었습니다"고 했다. 또 안재현이 거듭 이혼을 이야기 해왔다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안재현 입장 반박에 "저는 집에 사는 유령이었습니다. 한때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그 여인은 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도요"라고 했다.

2016년 5월 21일 결혼한 구혜선, 안재현.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은 가운데, 양측의 다른 입장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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