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백여사 "헤어지려 했는데 김승현 생겨서"..한숨가득 [★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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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김승현의 어머니가 김승현의 아버지와 결혼하게 된 에피소드를 전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대구에서 시간을 보내는 김승현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현과 가족들은 선지 해장국을 먹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김승현의 어머니에게 "40년 만에 맛보는데 어때?"라고 물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국밥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며 짜증을 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엄마 이렇게 먹는 모습 보고 반한 거야. 뭐든지 맛있게 뚝딱 먹고 엄마랑 결혼한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김승현은 아버지에게 "오랜만에 대구 왔는데 고향 친구들 안 만나고 싶으세요?"라고 물었다.

김승현의 아버지는 "친구들 내가 부르면 총알같이 달려오지"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진절머리가 난다는 듯 "이 인간들 만나면 가만 안 놔둘 거야"라고 분노를 표했다.


김승현의 어머니는 40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원래 그 날 (김승현의 아버지와) 헤어지려고 했었어요. 받았던 선물들도 다 들고 나갔는데 대구로 데려가더라고요. 근데 그 친구들이 놀이공원에 데려가서 놀이기구를 너무 태우는 거예요. 그래서 너무 어지러워서 좀 쉬자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여인숙이더라고요. 그때 승현이가 생겨서 헤어지지도 못하고"라며 한숨을 내뱉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최민환은 처남 민재와 함께 단둘이 데이트에 나섰다. 최민환은 VR 게임방 등 초등학생인 민재가 즐거워할 만한 곳들을 다니며 민재를 위해 노력했다. 이를 지켜보던 팽현숙은 "민재 눈높이에 맞춰서 본인은 해 준다고 하는 것 같은데 둘이 눈높이가 똑같은 거 아니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민재는 그런 최민환이 좋은지 "매형 좋아요. 멋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최민환은 민재에게 "여자 친구 있어?"라고 물었다. 민재는 없다고 답했고, 최민환은 포기하지 않은 채 "아무한테도 얘기 안 할테니까 매형한테만 얘기해줘"라며 설득했다.

최민환의 꼬임에 넘어간 민재는 "이사 갈 때 헤어졌어. 내가 헤어지자고 말할 때 화냈어"라고 털어놨다. 이에 최민환은 "헤어진 여자친구 언제가 제일 생각나?"라며 귀엽다는 듯 물었다. 민재는 "지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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