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도 조작 정황...'프듀X' 조작 논란 일파만파 [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8.21 18:45 / 조회 :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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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엠넷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의 조작 논란이 '아이돌학교'로까지 번졌다.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새로운 성명문을 발표하고 진상 공개를 촉구했지만 엠넷 측은 확실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프듀X' 진상위는 21일 "8월 1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고발인 260명(피해내역을 보내준 시청자 합계 378명, 탄원인 299명)은 고소대리인 마스트 법률사무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주식회사 씨제이이엔엠(CJ ENM) 소속인 성명 불상의 직접 실행자들과 이들과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성명 불상의 소속사 관계자들을 사기의 공동정법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의 공동정범 혐의로 고소·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3일 진상규명위원회의 고소인 대표는 마스트 법률사무소의 고소대리인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출석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진상규명위원회가 수사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관련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진상규명위원회는 문제를 제기한 '프듀 X' 뿐만 아니라, 엠넷에서 2017년 방영했던 '아이돌 학교' 조작에 대한 정황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따.

진상위는 "위와 같은 상황에서 엠넷은 국민 프로듀서를 무시한 채 데뷔를 강행하고 있는 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만일 데뷔를 강행한다면 이는 진상 류명을 외쳤던 수많은 국민 프로듀서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에 두 번 상처를 주는 일이며, 스스로 내세웠던 프로그램 취지를 뒤집는 것임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엠넷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이돌 학교' 투표 조작 논란에 대해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앞서 19일 종영한 '프듀X'는 시청자 생방송 문자 투표 등을 통해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할 연습생들을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투표 결과에서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나타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부정 투표 논란'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헀지만, 팬들은 문자 투표와 관련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팬들이 만든 '프듀X'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 두 차례에 걸쳐 CJ ENM 사무실 및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투표 조작'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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