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동점 적시타' 전민수 "나와 승부할 것이라 생각했다 [★인터뷰]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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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잠실 KIA전에서 4회말 대타로 나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는 전민수.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며 2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최근 3연승 질주. 대타로 나선 전민수(30)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 2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불펜진의 호투와 집중력을 보인 타선의 힘을 통해 6-4의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 질주다.


선발 류제국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좋지 못했다. 승패 없음.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김대현(3⅓이닝 무실점)-송은범(⅔이닝 1실점)-진해수(1이닝 무실점)가 올라왔고, 고우석이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3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김민성이 1안타 2타점 2볼넷을 만들었고, 전민수도 동점 적시타를 치며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카를로스 페게로가 2안타 1타점 2득점을, 채은성이 3안타 1득점을 더했다.

특히 전민수가 컸다. 전민수는 4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로 나섰고, 임기영으로부터 천금같은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때 중견수 이창진의 실책이 겹치면서 4-3 역전까지 성공했다.


경기 후 전민수는 "뒤 타자가 (이)천웅이 형이어서 내 타석에서 승부를 할 것이라 생각했다. 스트라이크 존에 들어오는 공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 다행히 코스가 좋아 안타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선수들끼리 '승수 더 많이 쌓고, 더 올라가자'고 하고 있다. 내가 맡은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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