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9세 선수, 스폰서 덕에 무급으로 스페인 2부리그 진출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21 14:51 / 조회 : 705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중국 출신의 가오레이레이(39)가 스페인 2부리그 소속의 폰페라디나 SD와 계약했다.


폰페라디나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스폰서십 합의에 따라 중국 축구선수 가오레이레이와 6개월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기본은 단기 계약이지만 2020년 7월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1980년생의 가오레이레이는 중국 대표팀 경력이 없어 낯설지만 2000년대 초반 베이징 궈안서 활발하게 뛰었다. 이후 뉴질랜드, 핀란드, 미국 하부리그, 중국 하부리그 등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다. 2011년 한 차례 현역 은퇴를 했던 가오레이레이는 2016년부터 스페인 3부리그서 다시 선수로 뛰고 있다.

현지는 전력 강화에 도움을 주기 힘든 중국 노장 선수를 영입한 이번 계약이 신기한 모양이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스폰서 기업의 요청으로 체결된 이색 계약"이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가오레이레이는 무급으로 뛰게 된다. 새로운 스폰서 계약에 포함된 것으로 폰페라디나는 중국 시장 진출과 재정 개선 도움을 받을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시나스포츠'는 가오레이레이의 급여를 스폰서 기업이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사진=폰페라디나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