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연' 예지원 "꿈? 50대 이야기 하고 싶어"(인터뷰③)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8.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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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배우 예지원 인터뷰 /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배우 예지원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한 레스토랑에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예지원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는 24일 종영하는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은 금기된 사랑으로 인해 혹독한 홍역을 겪는 어른들의 성장드라마다.

극중 예지원은 두 아이의 엄마이자 전업주부로, 치명적인 비밀을 품고 사는 최수아 역을 맡았다. 그는 예술가 도하윤(조동혁 분)과 위험한 사랑을 하는 인물이다.  

이날 예지원은 인생의 꿈을 묻자 "계속해서 일하고 싶다. 연기도 계속해야 녹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을 하고 싶은 건 골라서 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닌 것 같다. 계속해서 연기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꿈이 있다면 50대에는 50대의 이야기를 담는 작품을 하고 싶다. 우리들의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예지원은 "어려운 역할을 매번 맡다보니 연기를 오래하는 게 아닌가 싶다. '이만큼 했으니까 됐지'라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다. 항상 연기를 할 때 긴장하고 불안하다 보니 오래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연기를 안했다면 뭘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열과 에너지가 많아서 애도 많이 낳고 강아지도 토끼도 기르지 않았을까 싶다. 주변에 논밭도 있고 집 청소도 할 것 같다. 대가족에서 자라서 그런 환경이 익숙하고 대가족에 대한 향수가 있다. 저도 아마 배우를 안했으면 그렇게 살았을 것 같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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