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리스크 新소재"..'우아한 가' 임수향X이장우의 '미스터리 멜로'[종합]

서초=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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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가(家)'가 오늘(21일) 첫 방송된다./사진제공=심화네트웍스


'우아한 가(家)가 오너리스크라는 새로운 소재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MBN-드라맥스 새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박민경, 연출 한철수·육정용,이하 '우아한 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한철수 감독, 임수향, 이장우, 배종옥, 이규한, 김진우, 공현주가 참석했다.


'우아한 가'는 재벌가의 숨은 비밀과 이를 둘러싼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다. 그동안 수많은 재벌드라마와 달리, 오너리스크의 이야기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이날 한철수 감독은 "저희 드라마는 오너 일가를 보호하는 오너리스크 팀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다"며 "재벌가에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다뤘기 때문에 차별성이 생기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우아한 가'는 의미심장한 캐릭터의 등장도 기대하게 했다. 이규한은 "저희 작품은 쉬운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며 MBN 드라마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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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사진제공=심화네트웍스


'우아한 가'는 색다른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배종옥은 한제국 역에 대해 남성을 캐스팅하려 했으나, 발상의 전환으로 자신에게 제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저에게 제의가 왔을 때 '나한테 온 것이 맞나' 생각이 들었다"며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가 거부감이 들기도 했으나 ,감독님과 함께 상의를 해가며 강한 말투를 조금 더 여성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야망이 드러나게끔 표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수향 역시 색다른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임수향은 "제가 이 작품을 선택한 계기는 당찬 캐릭터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면서도 "모석희 역은 내면의 아픔도 함께 있는 캐릭터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장우는 시청률에 대한 소신을 드러내면서도 은근한 욕심을 밝혔다. 그는 "요즘은 시청률보다 작품성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도 "시청률은 4.5%정도 나왔으면 좋겠다. 시청률 공약은 뭐든지 가능하다"며 미소지었다.

이규한과 김진우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하게 했다. 이규한과 김진우는 '우아한 가'에서 각각 MC 그룹의 자녀 모완수, 모완준 역을 맡았다.

김진우는 '우아한 가' 선택 계기에 대해 이규한을 들며 애정을 드러냈고, 공현주 역시 "김진우와 이규한의 케미스트리를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 워낙 형제같이 친한 사이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공현주는 SBS 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 이후 '우아한 가'로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게 됐다. 그는 "결혼 이후 누군가의 며느리라는 것이 저에게 잘 맞는 옷인 것 같다"고 밝혔다.

배종옥은 '우아한 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색다른 소재를 들었다. 그는 "지금까지 오너리스크 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은 없었던 것 같다. 그런 점에 주목해서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라고 짚었다.

마지막으로 한철수 감독은 "우아하게 작품을 마치도록 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우아한 가'는 오늘(2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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