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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이선빈(사진 왼쪽), 송승헌/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송승헌(43)이 18살 차이가 나는 이선빈(25)과 세대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롯데컬처웍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18살 차이가 나는 이선빈과 호흡에 세대차이는 없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없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가끔 이선빈에게 물어본다. '실제 나이 아니지?'라고. 그 정도로 성격이 워낙 좋다"면서 이선빈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어 "때로는 남자와 연기하는 것 같다. 내숭도 없고, 털털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때로 너무 과해서 제가 (이선빈에게) 여자인 척도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너무 그런 게 없어서 편하다"면서 "처음에 감독님과 미팅을 같이 해 만난 날에 10년 본 사이처럼 느껴져서 이 친구가 대단하다 싶었다"고 말했다.
송승헌은 이선빈이 이번 작품에 출연한다고 해 그녀와 함께 했던 이들에게 어떤지 물어보기도 했다면서 "누구 하나 안 좋은 이야기를 안 했다. 그래서 같이 연기해 복보 싶었다. 좋은 여배우고, 상대 배우로 배려도 잘 해줬다. 도움 받는 것도 많았다"고 했다.
한편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