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쇼' 임주환 "송승헌 등장에 난 오징어가 됐다"

논현=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2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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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주환/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임주환이 송승헌의 타고난 잘생김에 자신이 오징어가 됐다고 털어놓았다.

임주환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극본 설준석, 연출 신용휘·김정욱, 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롯데컬처웍스,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송승헌과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임주환은 송승헌의 잘생긴 외모에 대해 "선배님이 나타나자 저는 오징어가 됐다"면서 "아무리 발악을 해도 안 됐다. 타고난 거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위대한 쇼'에 출연 결심은 송승헌 때문이라고 했다. 대본, 시놉시스를 읽지 못했다면서 "송승헌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승헌이 "제 고등학교 후배입니다"고 말했다.

임주환은 "배우가 된다면 선배님과 같은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면서 "이번에 (드라마) 관계자, 다른 분들은 기분 나쁘실 수 있는데 송승헌 선배님이 출연한다고 해서 그냥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김준, 박예나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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