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끼' 다 뺀 오하영, 솔로 가수로 '청량퀸' 거듭날까[종합]

광진=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21 15:00 / 조회 : 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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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오하영이 그룹이 아닌 가수로 돌아왔다.


오하영은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OH!'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데뷔 8년 만에 솔로 가수로 나서게 된 오하영은 "에이핑크 하영이 아닌, 솔로가수 오하영으로 나왔다. 이번 앨범을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먼저 데뷔 소감을 밝혔다.

오하영은 정은지에 이어 에이핑크에서 두 번째로 솔로 가수로 나선다. 오하영은 정은지의 성공 덕분에 자신도 솔로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오하영은 "이제는 제가 잘해줘야 뒤에 솔로 가수로 나오는 멤버들도 부담 없이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오하영은 감탄사와 자신의 성에서 이름을 따온 미니 1집 'OH!'에 24살의 오하영이 음악으로 놀라움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으며, 'OH!'에서 숫자 '5'를 연상해, 사랑에 빠질 때 느끼는 감정들을 '오감'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특히 오하영은 이번 앨범을 2년 정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오하영은 "저희 멤버들은 에이핑크 활동하지 않을 때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한다. 저는 솔로 가수를 예전부터 하고 싶어서 준비해왔다. 2년 정도 됐다"라며 "빨리 나올 수도 있었는데 수정도 많았고 에이핑크 활동이 우선이기 때문에 뒤로 미루곤 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Don't Make Me Laugh'는 두아 리파의 'New Rules', 제드와 케이티 페리의 '365' 등을 작업한 세계적인 프로듀서진이 탄생시킨 결과물로, 중독성 있는 훅의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앨범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하영은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제 음색을 강조하고 싶었다. 또한 에이핑크 음악 특유의 '핑크끼'를 뺐다"고 차이점을 밝혔다.

타이틀곡 외에도 'How we do (Duet. Babylon)', 'Nobody (Feat. 칸토)', 'Do You Miss Me', 'Worry about nothing'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베이빌론과 칸토 등 실력파 뮤지션들이 피처링에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편 오하영의 첫 번째 미니앨범 'OH!'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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