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지정생존자' 이준혁 "'인생캐' 반응, 감사하죠"(인터뷰①)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21 11:41 / 조회 : 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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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


배우 이준혁이 '60일, 지정생존자' 종영 소감을 밝히며, '인생캐'(인생캐릭터) 반응에 감사를 전했다.

이준혁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이하 '지정생존자')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준혁은 극 중 40대 초반 해군 사관학교 출신 국회의원 출신의 기획된 대선후보 오영석 역을 맡아, 지진희와 대립을 이뤘다.

이날 이준혁은 '지정생존자' 종영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이 좋았다. 특히 배우들, 감독님, 스태프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신나는 분위기에 촬영을 마쳐서 기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준혁은 "오영석 캐릭터는 현장에서 사람들을 잘 못 만나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며 "제 상대 배역은 감독님이 아닌가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오영석 캐릭터 자체가 외로운 캐릭터여서 일부러 연락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제가 제일 늦게 캐스팅돼 대본 리딩을 가지 못 했다. 처음 촬영이 연설 신이었는데, 대본이 너무 어려웠고, 대선배님들 앞이라 NG를 내면 안된다는 부담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준혁은 '지정생존자'에서 이른 시기에 사망했다. 그러나 이준혁은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라고 밝히면서도 '저는 조금 더 빨리 죽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준혁은 대중의 '인생캐'라는 반응에 "너무 감사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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