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X장미희 '시크릿 부티크', 가장 강렬한 치정스릴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8.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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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저 영상 캡처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와 장미희가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독한 레이디들의 면모를 담은 강렬한 1차 티저를 공개했다.

21일 SBS '시크릿 부티크'(극본 허선희·연출 박형기, 제작 더스토리웍스)의 티저가 공개 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크릿 부티크'는 권력, 복수, 생존을 향한 독한 레이디들의 파워 게임을 담은 치정 스릴러 드라마. 목욕탕 세신사에서 정재계 비선 실세로 거듭나는 제니장(김선아 분)이 국제도시개발이란 황금알을 손에 쥐고 재벌그룹 데오家의 여제 자리를 노리면서 벌이는 초감각 심리 대전이다.


무엇보다 김선아-장미희-박희본-고민시-김재영-김태훈 등 연기파 배우진 등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공개 된 티저 영상은 방안에서 쓰러지는 휠체어 소리는 무시한 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젊은 김여옥(장미희 분)의 모습이 담겨 충격을 안긴다. 또한 "이 집에 갓 온 너와 안주인인 나, 사람들이 누구 말을 믿을 것 같니?"라며 어린 장도영(정다은 분)을 협박하는 섬뜩한 김여옥의 모습이 앞으로 펼쳐질 두 사람의 어두운 관계를 드러내고 있다.

바로 다음 컷에서 완전히 달라진 현재가 펼쳐지면서 분위기가 반등된다. 비밀스러운 부티크 로펌 'J부티크' 사장, 제니장이 된 장도영이 퍼지는 빛과 함께 세련된 똑 단발과 붉은 립스틱, 화려한 의상과 선글라스를 갖춘 도도한 포스로 등장하는 것. 이어 제니장은 "세상은 두 가지 시간을 사는 사람이 존재해. 하나는 미래를 보며 사는 사람, 또 하나는 멈춰버린 과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라는 대사로 김여옥과의 대립을 예고했다.


특히 영상 말미, 제니장의 강렬한 엔딩 멘트가 드리워지면서, 검은 욕망이 숨 쉬는 곳 ‘시크릿 부티크’를 각인시켰다.

제작진 측은 "1차 영상에서는 ‘시크릿 부티크’ 김선아와 장미희의 대립 서사를 중심으로 알면 알수록 빠져들 수밖에 없을, 극 전개에 있어서 상징적인 면들을 부각시켰다"라며 "돈과 권력이란 욕망에 먹혀버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시크릿 부티크'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시크릿 부티크'는 '닥터탐정'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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