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X박지훈X변우석..캐릭터 3차 티저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8.21 08:37 / 조회 :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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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 고원희의 캐릭터 3차 티저가 공개됐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블러썸스토리)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 20일 공개된 3차 티저에서는 마훈(김민재 분), 개똥(공승연 분), 이수(서지훈 분), 고영수(박지훈 분), 도준(변우석 분), 강지화(고원희 분)의 캐릭터를 엿볼 수 있다.

한번 맺어준 인연은 절대 끊어지지 않는다는 꽃 같은 사내 매파들 '꽃파당'. 이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매파가 사내란 말입니까?"라는 의문을 일으킨다. 그중에서도 조선 최고의 사내 매파인 마훈은 중매에 대해 "사랑을 찾는 게 아니라 사람을 찾아주는 일"이라고 표현하며, 운명적 사랑을 비웃는다. 성공률 99.9%를 보장하는 '꽃파당'의 혼담 컨설턴트 마훈은 사랑보다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매파이기 때문.

이어 "나는 더러운 거, 어려운 거, 힘든 거, 엄청나게 사랑한다니까"라며 해맑게 웃는 개똥이 모습을 드러낸다.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차림새와 씩씩한 표정은 닷 푼만 주면 장작 패기, 쌀가마 나르기 등 어떤 고된 일도 꺼리지 않는 이 구역 생활력 갑임을 온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그런 개똥을 누구보다 애틋하게 아끼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대장장이 이수다. "나 개똥이한테 장가 갈라요. 제 마음은 변하지 않습니다. 꼭 우리 개똥이여야 합니다"라는 순정파 이수의 다정한 눈빛은 오직 개똥이만을 향한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수처럼 혼사를 원하는 이들을 맺어주는 '꽃파당'에는 마훈뿐만 아니라, 이미지 컨설턴트 영수와 정보 컨설턴트 도준이 있다. 먼저, 혼례를 올리는 새신랑에 버금갈 정도로 화려한 착장을 자랑하는 영수는 "어쩌겠소. 이 감출 수 없는 태를"이라며 자신의 외모에 자신감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누가 봐도 섬세한 맵시에 좋은 향기까지 갖춘 한양 셀럽의 자태다. 한편 "인생도 한 방, 사랑도 한 방"이라고 믿는 도준은 아름다운 외모로 여심을 훔치고 있다. "참고로 나는 풍기문란하지 않은 건 사양한다"는 그의 말처럼 음주가무를 사랑하는 한양 욜로족 도준의 매력이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콧대 높은 아씨 지화도 베일을 벗었다. 고운 한복을 단정하게 차려입고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도도함이 느껴지는 지화. "잘난 꽃도 열흘이면 지는 법. 그가 내 정혼자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라는 새침한 목소리는 프로 야망러 지화의 정혼자 후보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열여덟의 순간' 후속으로 오는 9월 1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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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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