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들키면 조작, 안 들키면 걸작"[★밤TView]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8.20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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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캡처


드라마 '웰컴2라이프'의 정지훈이 냉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극본 유희경, 연출 김근홍·심소연)에서는 검사를 그만두기로 마음을 정한 후 냉정하게 변한 이재상(정지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재상은 팀원들과 함께 용의자에 대해 회의하는 자리에서 "이러나 저러나 상관 없습니다. 전 관둘 거니까요. 오늘부로 검사 때려치려구요"라고 말해 분위기를 가라앉게 했다.

오석준(박원상 분)은 "너 지금 이 상황에 농담이 나와?"라며 목소리를 높였고, 이재상은 "농담 아닌데? 사직서 곧 제출하겠습니다"고 단호하게 말한 후 자리에서 일어나 회의실을 나갔다.

갑자기 일어난 황당한 상황에 라시온은 멍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구동택(곽시양 분)은 "라형사, 너 뭐라도 알고 있었을 거 아냐"라고 물었지만, 라시온은 "아뇨. 저도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 듣습니다"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이때 이재상의 휴대폰이 울렸고, 라시온은 이를 확인했다. 이재상의 휴대폰에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강윤기(한상진 분)로 스카우트 조건과 계약서를 이메일로 넣었다는 내용이었다. 해당 메시지를 본 라시온은 표정을 굳혔다.

이재상은 현재 자신이 맡은 사건을 빨리 처리하고 검사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살인 사건 유가족의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재상은 "방금 그 표정과 분노 카메라 앞에서 그대로 하시면 돼요"라며 유가족에게 지시했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라시온은 "왜 피해자 가족까지 출연시켜요"라며 이재상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재상은 "왜냐고? 이것도 일종의 쇼 비지니스니까. 어차피 계란 맞는 현장까지 공개됐어. 이리된 거 약지 엄마 동정 여론 극대화 시키는 게 내 전략이야"라며 당당히 말했다.

또한 이재상은 장도식(손병호 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 위해 치사한 방법을 썼다. 이에 라시온은 "명백한 조작 수사 아닙니까?"라며 이의를 제기했다. 이재상은 "들키면 조작이고, 안 들키면 걸작입니다. 수사지휘권은 나한테 있어.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까 다들 입 다물고 시키는 대로 해"라며 권위적으로 행동했다.

한편 라시온은 장도식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처했다. 살인 용의자 안수호와 혈연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라시온은 특별 감사를 받게 됐고, 이에 분노한 이재상은 장도식과 강윤기를 끌어 내리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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