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포그바. /AFPBBNews=뉴스1 |
영국 BBC가 2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우리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사람들을 가려내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 소셜 미디어 회사도 이러한 조치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발표했다.
앞서 폴 포그바는 페널티킥을 실축해 팬들로부터 원성을 샀다. 포그바는 지난 20일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전서 후반 23분, 페널티킥에 실패해 승리 기회를 날렸다.
경기 직후 뿔난 일부 팬들이 SNS를 통해 포그바를 모욕했다.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들이 많았다.
맨유는 이에 대해 "역겨운 행위"라 비난하며 "이런 표현을 일삼은 몇몇 개인들이 우리 클럽의 가치를 대변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다수의 팬들이 인종 차별 표현에 대해 비판했다. 이는 고무적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어떠한 형태의 차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