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25일 만에 1군 복귀... 류중일 "바로 경기 투입? 글쎄요" [★현장]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20 16:48
  • 글자크기조절
image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



LG 트윈스 '루키' 정우영(20)이 1군에 복귀했다. 어깨가 좋지 못했지만, 이제 괜찮다. 다만, 류중일 감독은 곧바로 경기에 쓰는 것에 대해서는 확답을 내놓지 않았다.

LG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정우영을 1군에 등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 7월 26일 말소된 후 25일 만에 1군 재등록이다.


정우영은 고졸 신인이지만, 올 시즌 곧바로 LG의 불펜 필승조 한 자리를 꿰찬 자원이다. 42경기 52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10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2를 만들고 있다.

하지만 어깨가 좋지 못해 한 번 빠졌다. 순항하다 멈춤 신호를 받은 모양새. 치료와 재활을 진행했고, 지난 18일 롯데와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섰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그리고 이날 복귀했다.

류중일 감독에게 '정우영은 오늘부터 바로 필승조로 나가느냐'고 물었다. 이에 "글쎄요"라며 먼저 웃은 후 "경기 상황을 보겠다. 경기 투입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3주 정도 걸려서 돌아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신인왕 이야기도 나왔다. 류중일 감독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일단 지금보다 홀드를 더 많이 쌓으면 되지 않겠나. 삼성 원태인과 경쟁일텐데,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