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배역에 갈증이 많아졌다"(인터뷰③)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8.22 08:00 / 조회 :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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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윤영/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외모는 여전히 앳된 최윤영. 2008년 데뷔, 올해로 데뷔 11년 차가 됐다. 그는 '60일, 지정생존자'까지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꾸준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13년 드라마 '열애'를 시작으로 '고양이는 있다'(2014년), '다 잘될 거야'(2015년), '전생에 웬수들'(2017년) 등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최윤영. 호흡이 긴 작품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배우 최윤영은 '장편 배우'로 불러도 이상하지 않으리만큼 자신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런 자신의 배우의 삶에 최윤영은 "어느덧 데뷔 11년 차가 됐다. 저는 항상 신인 같은 모습으로 현장에 임하려고 한다. 연기는 하면 할수록 어렵다. 항상 연구해야 한다"고 했다. 스스로 느끼는 연기의 고충을 토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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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윤영/사진=이동훈 기자


할수록 어렵다는 연기를 매 작품마다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는 최윤영이다. 그리고 계속해서 도전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즘 배역에 대한 갈증이 많아졌다. 제가 그동안 가난에도 희망을 잃지 않는 '캔디' 역할을 많이 했다면, 앞으로는 악역, 성공한 여성 등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윤영은 앞으로 연기 생활의 목표도 털어놓았다. 그는 "'의심하지 않고 믿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다. 사실 저는 '10년이 넘으면 당연히 그렇게 되어있겠지'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다. 30대가 지나기 전에는 '최윤영은 연기를 참 잘하지'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60일, 지정생존자'를 통해 캐릭터, 연기 변신에 또 한 번 도전을 해 성공을 거둔 최윤영.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최윤영의 또 다른 도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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