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송경아의 반전 입맛 "나는 밀가루 요정"[★밤TView]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8.20 00:45 / 조회 :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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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송경아가 모델답지 않은 식성을 드러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모델 송경아와 방송인 오정연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송경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송경아는 국내 모델 중 뉴욕 컬렉션에 진출한 1호 모델로, 국내 모델계에서 독보적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MC들도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까지 세계 4대 컬렉션을 모두 섭렵한 탑 모델"이라며 그의 이력을 언급했다.

송경아는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힘들었던 과정도 털어놨다. 그는 과거 동양인이 쉽사리 해외 유명 컬렉션 무대에 오르기 어려웠을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만 해도 머리가 까만 동양인이면 무조건 오디션에서 탈락"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송경아는 자신의 장점을 알고 이를 활용했다. 키가 179.2cm라는 송경아는 "동양인 치고 굉장히 큰 편이다. 그래서 큰 키를 더 강조하려고 킬힐을 신고 옷도 세게 입었다"고 노하우를 전했다.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송경아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만났다. 제가 이렇게 키가 큰 줄 모르고 번호를 달라고 했는데 일어나니 깜짝 놀라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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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어 공개된 냉장고는 예상 밖의 재료들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안에는 빵, 밀가루, 쌀 등 체중 관리 시 쉽사리 먹지 않는 탄수화물 음식들이 가득했다. 송경아는 "제가 면, 빵, 쌀밥을 좋아한다. 밀가루 요정이다"라고 밝혔다.

희망 요리 역시 밀가루가 빠지지 않았다. 송경아는 '밀가루 요정이 먹고 파워워킹할 신상 요리', '2019 F/W 유럽 가정식 Collection'을 주제로 요리를 요청했다.

첫 번째 주제를 두고 송훈 셰프와 유현수 셰프가 대결을 펼쳤다. 송훈은 '페이스트리 요정'을, 유현수는 '밀가루 신상임당'이라고 각각 요리에 이름 붙였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송훈 셰프의 승리였다. 송경아는 송훈 셰프의 요리를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고 적당하다. 식감도 다 살아있고 너무 맛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세득 셰프와 샘킴 셰프가 대결했다. 오세득은 '패셔니스튜'를, 샘킴은 '시칠리아 정식~오 솔레미오'라고 요리를 소개했다. 송경아의 선택은 샘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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