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이혼 원치 않았다" HB엔터, 루머 적극 해명[종합]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8.19 20:25 / 조회 : 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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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안재현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구혜선(35) 안재현(32)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파경 위기를 맞았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들의 불화 원인을 두고 문보미 대표가 연관돼 있다며 갖은 추측이 쏟아지고 있는 것. 이에 대해 HB엔터테인먼트는 "명예훼손과 관련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소문이 확산되고 여러 온라인 포털사이트 및 SNS 등에 소속 배우 및 당사 대표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및 악성 댓글 등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합의나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문보미 대표와 관련된 루머에 대해 "당사는 최근 소속 배우 두 사람에게 개인사 부분에 대한 의논요청을 받았고 원만하고 평화로운 결론을 위해 실무적인 조언을 해줬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고 입장의 차이가 있는 일을 조언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누구보다 두 사람의 이별을 원하지 않는 입장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재 당사의 역할은 두 사람이 이 일을 잘 딛고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서 잘 지내는데 보탬이 되는 것"이라며 "당사는 파악하고 있는 한 사실에 근거해 입장을 밝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오전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재현과 불화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합니다. 다음 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진실되기를 바라며"라고 밝혔다. 그러나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며 구혜선과는 다른 입장을 펼쳤다.


이에 구혜선은 "타인에게 나를 욕하는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반박하며 안재현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는 "당신이 대표님한테 내가 대표님과 당신이 나를 욕한 카톡을 읽은 것이 이로써 부부와 회사와의 신뢰가 훼손됐다는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파문이 일었다. 안재현이 대표와 함께 자신을 험담한 것이 갈등의 원인이 됐다고 밝힌 것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구혜선이 공개한 메시지 속 대표가 문보미 대표라고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구혜선은 폭로글을 모두 삭제했다. 안재현은 소속사를 통한 입장 이외에는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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