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페게로. /사진=뉴스1 |
결국 7-7로 맞선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로 LG가 8-7로 이기긴 했으나, 페게로의 만루포는 이날 경기에서 팀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 아울러 페게로의 홈런은 LG 외인 타자 역사에 의미 있는 자취를 남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스포츠투아이는 19일 지난 한 주(13~18일)간 나온 신기록과 진기록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배포했다.
이에 따르면 LG 외국인 타자가 만루 홈런을 때린 것은 무려 10년 만이다. 2009년 5월15일 페타지니 이후 처음이다. 당시 상대 역시 히어로즈였다는 점도 흥미롭다.
이밖에 지난 한 주간 OPS(출루율+장타율) 1위는 키움 샌즈(1.424)였고, 직구 평균 구속은 키움 조상우의 152.4km가 가장 빨랐다. 롯데 나종덕은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5회 3점 아치를 그려 34타석 연속 무안타를 마감했다. 30타석 이상 연속 무안타를 홈런으로 끝낸 타자는 역대 14번째였다.
/KBO, 스포츠투아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