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원정도박 혐의' 양현석·승리 공개 소환 검토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8.19 15:00 / 조회 :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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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왼쪽), 가수 승리 /사진=스타뉴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대표(50)와 가수 승리(29, 이승현)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두 사람을 공개 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곧바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를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7일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가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 14일 이들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 17일 YG엔터테인먼트 본사를 5시간에 걸쳐 압수수색, 도박 자금의 출처와 돈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박스 2개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다. 환치기 의혹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을 공개적으로 소환하는 것과 관련해 피의사실공표 문제가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야 하는데 이번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바로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의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영장을 내주지 않아 자택은 강제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양현석 전 대표는 지난 2014년 외국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많이 남지 않아서 계좌 분석을 빨리 끝내려고 한다"며 "빨리 마치고 소환조사를 하게 되면 같이 신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가수 대성(30, 강대성) 소유의 서울 강남구 소재 건물에 입주한 불법 유흥업소들에 관해서 현재까지 9명을 입건하고 11명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상태다.

해당 건물은 대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9층 건물로 앞서 입주 업소들이 일반 사업자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불법 유흥업소 등으로 운영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지난 4일 이 건물을 압수수색했으며 혐의와 관련한 장부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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