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슈팅 30개 쏘고도...하지만 축구의 위엄 보여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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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가 벌인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빅매치. 결과는 2-2였다. VAR(비디오판독시스템)으로 수차례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 가졌다.

맨시티로선 아쉬울 법도 했다. 전체 슈팅 수는 맨시티 30 대 토트넘 3으로 압도적인 수준. 찬스 메이킹 등에서도 크게 앞섰다. 반드시 잡아야 할 경기라고 봐도 무리는 아니었다. 하지만 정규리그 성과를 좌우할 승점은 두 팀에 똑같이 돌아갔다.


'ESPN' 등에 따르면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은 허심탄회하게 이 경기를 바라봤다. "불과 2라운드만 치르고선 우리가 챔피언이 되려면 얼마나 많은 승점이 필요한지 따져보고 싶지는 않다"며 운을 뗐다. "맨시티에 온 첫날부터 우리의 플레이 방식만 바라보고자 했다"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난 맨시티가 이번 토트넘전에서 축구의 위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뿐 아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승점 2점을 잃은 건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원래 축구가 이렇다. 슈팅을 30개나 쏘고도 비기거나 질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라면서 "승리를 바랐지만 그러지 못했다. 그 점은 슬프다. 하지만 내일부터 더 좋아지기 위해 다시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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