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홍진영 먹방 '최고의 1분'..구혜선 분량은 편집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8.19 09:00 / 조회 :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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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홍진영이 '최고의 1분'에 등극했다. 스페셜 MC로 등장한 배우 구혜선은 남편 안재현과 파경 여파로 분량이 대거 편집됐다.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는 수도권 가구 기준 13.7%, 14.7%, 15.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 주간 예능 프로그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화제성과 경쟁력의 주요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도 5.5%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8.5%까지 치솟았다. 이날 최고 시청률은 홍진영이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가수 설운도의 아들 루민의 개인방송을 도와주기 위해 설운도 부자를 찾았다. 루민은 '먹방' 콘텐츠를 위해 닭발을 준비했지만, 설운도는 "아빠 닭 못 먹는 거 모르냐. 아들 맞냐. 알레르기 있어서 먹으면 방송 못 한다"며 발끈했다.

가라앉은 분위기에 홍선영은 "내가 대신 먹어야겠다"고 나서 웃음을 살렸다. 이어 평소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하는 설운도는 매운 떡볶이 등장에 진땀을 뻘뻘 흘렸다.

보는 이를 집중케 한 장면은 홍진영의 짜장면 데시벨 '먹방'이었다. 가수 김종민의 기록을 깨기 위해 도전한 홍진영은 아슬아슬하게 미션에 성공했고, 이 장면은 이날 18.5%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구혜선은 이날 스폐셜 MC로 출연했지만, 방송 당일 안재현과 불화를 고백한 여파로 인해 분량이 대거 축소됐다. 특히 안재현에 대한 언급은 모두 편집됐다. 방송에 앞서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구혜선 관련 내용을 당일 기사로 알게 돼 당혹스러운 입장"이라며 "현재 사전녹화로 제작이 완료된 만큼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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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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