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인터뷰 중 폭풍 눈물 "감독으로 돌아가고 싶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8.19 08:50 / 조회 : 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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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사진=AFPBBNews=뉴스1
"감독 생활이 너무나도 그립다."

조세 무리뉴(56) 전 감독이 감독직 복귀를 열망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나온 뒤 아직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그는 방송 인터뷰 중 "감독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오랫동안 야인 생활이 계속되자 현장 복귀에 대한 그리움이 깊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프로에 있었을 때 나는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지금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 감독직에서 물러나 휴식을 즐겨야 하지만 그럴 수가 없다. 나는 감독 생활이 그립다"며 눈물을 흘렸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현장 복귀에 대한 바람을 나타냈다. 그는 "나는 현장이 그립다. 축구는 나의 아드레날린이자 경기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내 일"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를 비롯해 첼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 밀란(이탈리아) 등을 이끌었다.

현장 복귀 범위를 넓히기 위해 최근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무리뉴 감독은 "이미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프랑스어, 이탈리어를 할 줄 안다. 독일어는 할 줄 몰랐지만 최근 독일어를 공부하고 있다. 나는 어디라도 복귀할 수 있다. 독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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