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폭로전에 '미우새' 분량 축소+안재현 언급 無[★밤TV]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9 06:30 / 조회 :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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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배우 구혜선과 안재현의 불화가 알려진 가운데 '미운 우리 새끼'가 구혜선 출연분량을 편집해 방송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함께한 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스페셜 MC로 함께한 구혜선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았다. 이날 오전 구혜선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 안재현과의 불화가 있음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이날 구혜선은 오프닝에서만 제대로 등장했다. 어머니들의 환대를 받은 구혜선은 준비한 선물을 나눠주면서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후 구혜선의 분량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아들들의 VOD를 보면서 중간중간 구혜선이 등장했지만 안재현, 또는 두 사람 관계에 대한 멘트는 모두 삭제됐다.

이는 구혜선이 "집에서 밥을 시켜먹는다"고 언급한 부분에선 화면전환이 맥락과 상관 없이 매우 빠르게 전환된 부분을 통해 알 수 있다. 맥락을 보면 뒷 부분에서 대화가 더 이어졌으며, 제작진은 이를 방송에 내보낼 예정이었으나 이날 논란이 불거지면서 급하게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구혜선은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에 대해 다시 반박하면서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라며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처럼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그가 출연한 방송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이에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사전녹화로 제작이 완료된 만큼 방송분을 일부 수정, 편집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히며 방송에는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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