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父 "막냇동생 못 먹어 하늘나라" 눈물[별별TV]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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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종국이 아버지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처음 목격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캐나다로 떠난 김종국 부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캐나다로 여행을 떠난 김종국 부자는 벤쿠버의 시내를 구경하기 시작했다. 개스타운 내 이곳저곳을 구경하던 부자는 해산물이 유명한 레스토랑에 도착했다.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 아버지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행복해했다.

나란히 앉은 부자는 음식을 기다리면서 자연스럽게 옛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김종국은 예전에 절약하던 생활이 당연하게 생각했다며 "아버지가 어릴 때 워낙 어렵게 살았다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앞서 김종국에게 "보릿고개 시절 어렵게 살았다. 아버지 없이 어머니 혼자서 8남매를 키웠다. 막내는 먹지못해 죽었다"고 말한 바 있다. 아버지는 이를 떠올리며 "너희는 상상도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이어 "막내동생이 어릴 때 죽었다. 엄마가 술만 드시면 죽은 막내 이야기를 했다"고 했고, 이에 김종국은 "우리는 사실 못먹어서 죽었다는 건 상상도 못할 일이니까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결국 아버지는 눈물을 흘리며 "너희 할머니 생각만 하면 그렇다"고 슬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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