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진흙탕 싸움ing..'미우새'는 수정+편집[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8 17:42 / 조회 : 161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이기범 기자


서로를 향한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받았던 배우 구혜선(35)과 안재현(32) 부부가 서로 상반된 입장을 밝히며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후 두 사람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분들의 격려와 기대에도 불구하고 최근 들어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하여 이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배우의 소속사로서 지난 몇 달 동안 함께 진지한 고민과 논의 끝에 내린 두 사람의 결정에 대해 이를 존중하고, 앞으로 두 사람 모두 각자 더욱 행복한 모습으로 지내기를 바랐다"고 덧붙였다.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안재현과의 이혼 합의서 초안을 안재현에게 보내면서 안재현도 빨리 변호사를 선임해 절차를 정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HB엔터테인먼트 측은 "구혜선은 8월 중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 경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구혜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리며 즉각 반박했다. 구혜선은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닙니다"라며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입니다.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습니다"라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두 사람의 불화는 구혜선이 18일 오전 글을 올리면서 불거졌다. 구혜선은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라며 "다음주에 남편 측으로부터 보도기사를 낸다고 하여 전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하면서 두 사람이 나눈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특히 구혜선과 안재현은 tvN '신혼일기' 등을 통해 평소 서로에 대한 애정 가득한 모습으로 크게 사랑받은 만큼, 불화 소식을 접한 팬들과 대중은 큰 충격에 빠졌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의 파경에 논란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소식을 접한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측 또한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최근 구혜선이 스페셜 MC로 녹화에 참여했으며, 해당 방송분이 18일 방송 예정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제작진 측은 구혜선이 안재현과 첫 키스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모두 밝혔다고 홍보한 만큼, 이번 방송을 향한 기대 또한 높았다. 논란에 제작진 측은 현재 다시 편집 중이며, 예정대로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재현과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 2TV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남녀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종영 이후 교제 사실을 알린 두 사람은 이듬해 5월 21일 결혼했다. 이들은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예식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나영석PD가 연출한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