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로 돌아온 에릭센…포체티노 "개막전 벤치, 계약 문제 아니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18 08:16 / 조회 :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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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선발로 복귀했다. 개막전서 주전이 아닌 서브로 나서며 최근 둘러싼 이적설이 주 원인으로 꼽혔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16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에릭센은 훈련에서 보인 활약으로 만족한다. 마지막 훈련을 통해 베스트 11을 결정할 것”이라며 “계약 문제가 결정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계약기간이 1년이든 5년이든 상관 없다. 내 목표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존경하는 것”이라고 계약 문제로 인한 선발 제외설을 부정했다.

에릭센은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에서 선발 대신 교체로 나섰다. 그러나 에릭센이 투입 된 이후 0-1로 뒤처지던 스코어는 3-1 역전승으로 바뀌었고, 에릭센은 경기 분위기를 뒤집는 맹활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를 바탕으로 18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2라운드에는 베스트11에 돌아왔다. 선발로 나선 에릭센은 토트넘의 2-2 무승부에 힘을 보태며 필수 자원임을 증명했다.

관건은 계약이다. 그는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고, 재계약 전망은 아직까지 어둡다. 또한, 레알 마드리드 또는 유벤투스와 이적설 중심에 서 있다. 타 리그 이적 시장 종료일인 9월 2일까지 시간이 있기에 이적 가능성은 언제든 남아 있다.

현 상황에서 포체티노의 에릭센 교체 기용은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선발로 재기용하며 선을 그어 이적설에 불을 지피지 않게 노력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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