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라-모우라 골' 토트넘, 맨시티와 2-2 무승부... VAR에 웃다 [EPL]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18 07:04
  • 글자크기조절
image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팀의 첫 골을 만든 에릭 라멜라(우)와 두 번째 골을 기록한 루카스 모우라.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먼저 골을 내준 후, 따라가는 흐름. 막판 VAR(비디오 판독)로 맨시티의 골이 취소되면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18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그레이트 맨체스터 주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맨시티전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1일 1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를 3-1로 제압했던 토트넘은 이날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무승부를 일궈냈다. 2연승을 노리던 맨시티는 다소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요리스 골키퍼와 대니 로즈, 산체스, 알더베이럴트, 워커-피터스,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 에릭센, 라멜라, 시소코, 케인이 나섰다.

맨시티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출전했고, 진첸코, 라포르테, 오타멘디, 워커, 귄도안, 호드리구, 데 브라이너, 스털링, 아구에로, 베르나르두 실바가 출전했다.


맨시티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부터 밀어붙였고, 1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스털링과 실바, 데 브라이너의 슈팅이 나왔다. 토트넘도 만만치 않았다. 간간이 역습을 시도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맨시티가 먼저 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0분 데브라이너가 우측에서 얼리 크로스를 올렸고, 스털링이 좌측 사각에서 헤딩슛을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순간적으로 공간을 파고 들었고, 쉽지 않은 헤딩슛을 성공시켰다.

3분 후 토트넘이 동점에 성공했다. 역습 상황에서 라멜라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벼락 같은 왼발 중거리슛을 때렸고, 골문 왼쪽을 뚫었다. 1-1 동점.

전반 34분 맨시티가 다시 한 걸음 앞섰다. 우측에서 실바가 앞쪽의 데 브라이너에게 찔렀고, 데 브라이너가 빠른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가운데에서 파고 든 아구에로가 가볍게 밀어넣어 2-1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었고, 이때 윙크스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했다. 이것이 통했다. 라멜라가 코너킥을 찼고, 모우라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2-2 동점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가 또 한 번 골을 만들어냈다. 우측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한 차례 굴절됐고, 이 공을 제주스가 잡아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VAR이 진행됐고, 골이 취소됐다. 맨시티 라포르트의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다. 결국 토트넘과 맨시티는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