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유리아스, 가정폭력 규정 위반 20경기 출장정지 징계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8.1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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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혐의로 MLB로부터 2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영건' 훌리오 유리아스(23)가 가정폭력으로 인해 MLB 사무국으로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MLB.com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간)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이름으로 유리아스의 2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MLB의 가정폭력, 성폭행, 아동학대 규정에 의거한 징계다.


유리아스는 지난 5월 15일 LA 지역의 한 쇼핑몰에서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인물과 다툼을 벌였고, 이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유리아스는 이튿날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고, 사법 처벌은 피했다.

다저스는 다저스대로 5월 15일 유리아스를 곧바로 제한 명단에 올렸다. 이후 22일 복귀했고, MLB는 유리아스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20경기 출장 정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한 명단에 포함됐을 당시 뛰지 못했던 5경기를 포함하며, 잔여 15경기 정지가 남았다.


유리아스도 징계를 받아들였다. 유리아스는 치료 프로그램에도 참가하게 된다. 다저스는 유리아스의 자리를 메우기 위해 케이시 새들러를 콜업했다.

MLB 사무국은 "유리아스의 가정폭력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유리아스가 규정을 위반했고, 징계가 적절하다는 결론을 지었다"고 발표했다.

다저스는 "사무국의 결정을 지지한다. 유리아스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다. 이번 일로 인해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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