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델루나' 이지은♥여진구, '만찬커플' 케미에 '흐뭇' [★밤TV]

주성배 인턴기자 / 입력 : 2019.08.18 08:00 / 조회 : 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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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가 알콩달콩한 조합으로 시청자들에 '만찬커플'이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에서 장만월(이지은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이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였다.

장만월은 구찬성에 호피무늬 양복을 선물하며 입고 올 것을 주문했다. 장만월은 드레스 코드를 맞춰 얼룩말 무늬 옷을 입어 구찬성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호텔에 방문하는 모든 손님들에게 몽상통화를 허락하라는 구찬성의 말에 장만월은 "내가 다 생각이 있어서 사람들을 거른거야. 돈만 보고 한 게 아니라고"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들은 달달한 떡국 데이트를 즐겼다. 구찬성은 장만월에게 "산체스랑 나랑 3살 차이가 나는데, 산체스는 만월이라고 하더라. 나도 떡국 세 그릇 먹을테니 반말해도 되느냐"고 말했다. 이에 장만월은 "그럼 1300그릇 먹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구찬성은 그건 김준현도 못한다며 정색했고, 장만월은 "떡 하나당 1년 씩 쳐 주겠다"며 아량을 베풀었다.

그러자 구찬성은 "딱 13개만 먹으면 된다"며 신나게 떡국 먹방을 선보였다. 장만월은 웃으며 "그럼 나도 더 먹으면 된다"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토록 달달한 장만월과 구찬성의 케미는 들뜬 모습 외에도 슬픈 이야기에서 더욱 깊이가 생긴다. 장만월은 구찬성이 곧 '호텔 델루나'를 떠날 것이라고 예견한다. 그는 "구찬성은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야 할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떠나 보내면 구찬성도 이 호텔을 떠날거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구찬성은 마지막으로 보내야할 사람이 장만월임을 알고, "마지막으로 떠나 보내야할 사람은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라며 씁쓸해했다.

또 한편 장만월에게는 넷째 마고신이 찾아와 위기감을 조성했다. 마고신은 장만월의 나무에 꽃이 핀 것이 구찬성 덕택이었음을 언급하며, "꽃이 피었다고 들었다. 너에게도 드디어 잃을 것이 생겼구나. 너에게 꽃을 피운 자. 그 자를 잃게 된 것은 어떠냐"고 말했다.

시청자들은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의 현실감 넘치는 커플 케미에 대리 설렘을 느끼면서도, 점점 심각해지는 분위기에 더욱 몰입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둘이 꽁냥거리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나중에 슬프게 회상하는 장면으로 쓰이는 건 아닐지 걱정된다", "드라마가 자꾸 슬퍼지려고 한다. 해피엔딩 기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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