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라바리니-김연경 한목소리 "뜻깊은 홈경기, 중요하고 잘하겠다"

리베라호텔(청담동)=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17 19:18 / 조회 : 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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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 여자배구 국가대표 감독과 김연경이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기자회견에서 각오를 다지고 있다./사진= 뉴스1

한국 배구 대표팀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과 주장 김연경(31·엑자시바시) 이 홈에서 열리는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대회에 임하는 소감과 목표를 밝혔다.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은 17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2층 샤모니홀에서 진행된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라바리니 감독과 김연경을 비롯해 중국, 일본, 태국 팀의 감독 및 주장도 자리를 빛냈다.

아시아 여자배구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여자배구 국가대항전이다. 1975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제1회 대회 이후 44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전' 출전권이 걸려 있다. 일찌감치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 총 8개국이 이번 대회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대회에는 총 13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후 순위에 따라 조를 나눠 순위를 결정하는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2위다. 지난 2015년 중국 톈진 대회와 2001년 태국 나콘랏차시마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바 있다. 홈에서 열린 이번 대회서 첫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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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중국 류얀한과 쥬앙 바오 감독-일본 마쓰이 다마키와 노보루 아이하라 감독-한국 김연경과 라바리니 감독-태국 누투사라 톰콤과 다나이 스리와차라마이타쿨 감독이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기자회견에 참석했다./사진=심혜진 기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라 뜻깊다. 홈 경기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 내년 1월 '도쿄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주장 김연경은 "새로운 감독 및 스태프 체제로 3~4개월 째 진행해왔다. 연습을 많이 하면서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올림픽 대륙간 예선에서 아쉽게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기력이었다고 본다"며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대회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단에 변화가 조금 있긴 하지만 잘 준비한만큼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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