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린드블럼 19승 위엄' 두산, 롯데 11-3 완파 '3연승'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8.18 19:47 / 조회 :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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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역투하는 두산 선발 린드블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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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적시타를 치고 있는 두산 김재환. /사진=뉴시스
두산이 롯데와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에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롯데 자이언츠와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홈 경기에서 11-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두산은 68승 46패를 마크하며 3연승을 달렸다. 반면 롯데는 42승2무69패를 기록하며 3연패 늪에 빠졌다.

두산은 1회말 2사 2루에서 김재환이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았다. 오프너로 나섰던 롯데 선발 다익손은 2이닝(28구) 3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4회말 두산은 2사 만루에서 정수빈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3-1로 달아났다.


그리고 5회말 두산은 대거 8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주환과 박세혁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이어진 1사 만루 기회서 박건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투수가 김원중에서 세 번째 투수 김건국으로 바뀐 가운데, 두산은 정수빈의 희생타, 페르난데스의 적시타,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 최주환의 우전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11-1까지 점수를 벌렸다. 롯데는 6회 전준우의 희생타를 포함해 2점을 만회했으나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두산 선발 린드블럼은 7이닝(97구) 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3실점(3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19승(1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 승리로 린드블럼은 지난해 5월 26일 잠실 삼성전 이후 홈 최다 연승 신기록(16연승)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15연승으로 주형광(롯데, 사직 95.8/11 태평양 ~ 96.8/8 OB)이 갖고 있었다. 또 5월 28일 잠실 삼성전 이후 12연승에 성공했다.

12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페르난데스와 최주환, 박세혁이 각각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반면 롯데는 두 번째 투수 김원중이 2⅓이닝 6피안타 5볼넷 8실점(4자책), 세 번째 투수 김건국이 2⅔이닝 3피안타 2실점(2자책)으로 모두 흔들렸다. 리드오프 김동한이 3안타를 치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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