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이유 있는 결정, 훈련장 앞 팬들에 '사인 금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8.17 09:39 / 조회 : 2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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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AFPBBNews=뉴스1
훈련장 앞에선 팬들에게 사인을 해줄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사인 금지령을 내렸다. 단 훈련장 앞에서 만이다. 맨유가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팬들의 안전 때문이다.

영국의 텔레그래프는 16일(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은 캐링턴 훈련장 앞에 있는 신덜랜드 레인과 버치 로드가 만나는 지점에서는 팬들에게 사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문구가 담긴 표지판도 세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많은 팬들이 사인을 받기 위해 이 지점에서 맨유 선수들을 기다린다고 한다. 하지만 차가 많이 다녀 팬들의 안전에 위험이 생길 수 있다고 판단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해졌다. 또 지역 시민과 주변 농가에서도 맨유 팬들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고 한다.

한편 맨유는 오는 20일 울버햄튼과 리그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지난 12일 리그 1라운드 첼시와 개막전에서는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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