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손현주, 28년 활동史 "'추적자' 대상, 전혀 생각 못했다"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8.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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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연예가 중계'에 배우 손현주가 떴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서는 손현주가 '라이브 초대석' 생방송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최근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 송우용 역으로 분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 방영이 3주 남았다. 지금도 촬영 중"이라며 상대역 최진혁과의 호흡에 대해 "최진혁은 준비를 굉장히 많이 해오는 배우다. 후배지만 존경한다. '저스티스'가 끝나도 개인적으로 자주 만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연예계 유명 모임 '낯가림 모임' 멤버인 손현주는 "고창석, 마동석, 유해진, 나, 김선아, 보아다. 총무는 보아이고 편하게 있다 보니 만들어졌다. 마동석은 6개월 정도 해외 촬영을 하느라 못 볼 것 같다"며 최근 '저스티스' 촬영장에 응원 커피차를 밝혔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1991년 KBS 14기 공채 배우로 데뷔해 28년간 영화, 드라마 등 총 96편에 출연했다. '연예가 중계'에서는 '첫사랑' '솔약국집 아들' 등 명장면을 선보였고 손현주는 "당대 최수종, 배용준, 이승연 등 굉장히 많은 배우들이 나왔다. 60% 시청률이 넘은 것으로 아는데 장기간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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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가 중계' 방송화면 캡처


손현주는 1997년 방영된 드라마 '첫사랑'에서 불러 히트한 노래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를 실어 '주정남 첫사랑 메들리' '주정남 IMF 메들리'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손현주는 이날 오랜만에 '보고있어도 보고싶은 그대'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과거 22.6%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추적자'로 연말 대상을 받은 그는 "당시 '신사의 품격' '빛과 그림자'가 경쟁 드라마로 방송되고 있어서 상을 받을 지 전혀 생각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추적자' 이후의 배우 생활로는 "이전엔 편안한 이웃 사람 배역을 많이 맡았는데 '추적자' 이후엔 무서운 사람 역할을 많이 하게 됐다"며 웃었다.

데뷔 직후 긴 무명 생활을 겪었던 손현주는 무명 후배 배우들에게 하고픈 말로 "나도 대학로 출신인데 꼼꼼하게 준비하라고 말하고 싶다. 아직은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선택을 받은 후에는 책임을 지라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화 '숨바꼭질'을 떠올리면서는 "당시 비슷한 분위기의 '감기'가 나와서 걱정했는데 문정희 씨가 연기를 잘 했다"고 말했다. 최근 영화 '광대들: 풍문조작단'에 출연한 손현주는 조진웅, 박희순, 고창석과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영화 촬영이 빨리 끝난 느낌이다. 친구 같이 지냈다"고 답했다.

손현주가 앞으로 해보고 싶은 역할은 무엇일까. 그는 "'장군의 아들' 신현준 씨 역할(하야시)을 해보고 싶다"며 신현준과 덕담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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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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