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대체 가능?' 부담감 느낄 풀리시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8.15 23:23 / 조회 :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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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1,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빈 자리를 대체할 수 있을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풀리시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에당 아자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여부를 조명했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축구 해설자 대니 히긴보텀은 첼시 팬들이 풀리시치에게 과도한 기대를 가지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뛰던 풀리시치는 지난 1월 5760만 파운드(약 846억원) 이적료에 첼시와 계약한 이후 올 여름부터 선수단에 합류했다. 히긴보텀은 "풀리시치는 아자르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다른 자질을 갖고 있다"며 풀리시치만의 장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4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19골을 터뜨린 풀리시치가 아자르가 보여준 영향력을 당장 갖추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들은 아자르를 어떻게 대체할 것이냐는 질문을 던질테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한 히긴보텀은 "그래도 풀리시치는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칭찬을 던졌다.

이어 "아자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는 그만한 자질을 갖춘 선수를 데려오는 것"이라며 냉정하게 꼬집었다. 첼시는 이적금지 규정으로 인해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 점이 뼈아프지만 램파드 첼시 감독이 과감하게 젊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타개책을 찾고 있다.

풀리시치를 비롯해 테미 아브라함과 메이슨 마운트 기용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히긴보텀은 "선수들을 데려올 수 없다는 건 큰 부담이지만 램파드 감독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면서 "램파드 감독이 원하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는 그들을 볼 수 있었을 것"이라며 잠재력을 가진 선수들로부터 희망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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