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W "신곡 첫 무대서 관객들 떼창..쉽고 중독성"[★차한잔합시다](인터뷰②)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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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W 손호영 김태우/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인터뷰①에 이어

-신곡 '친구는 이제 끝내기로 해'는 어떤 곡인가요.


▶락킹한 팝 곡입니다. 유쾌하고 쉽게 들을 수 있는 노래라는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정말 습하고 덥잖아요. 차에서 드라이브하면서 들으시길 추천드립니다.(김태우)

-두 사람의 유닛으로 발표하는 곡인 만큼 새로운 색깔을 시도할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아요.

▶솔로 때도 그렇고, 특히 god일 때는 더더욱 그렇고요. 아무래도 무게가 있는 노래와 가사를 많이 선보였었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가져가는 게 가장 큰 차이점 같아요. 형이랑 제가 아무래도 활동을 오래 하다 보니까 새롭게 음악을 발표하는 데 있어서 부담이 커요. 듀오로 나오는 것도 무게감 있게 가야 하나 생각했는데 이 조합은 처음인 만큼 가볍게 가기로 했어요.(김태우)


▶태우 말처럼 유닛은 아무래도 god와 솔로 때와는 다르죠. 김태우랑 손호영의 유닛은 처음이니까 신인가수나 다름없잖아요. 그래서 정말 우리가 좋은 것, 좋은 노래를 우선 적으로 고려했어요. 물론 무게도 있고 의미도 깊으면 좋지만 그런 고민은 god에서 해도 충분한 것 같아요.(손호영)

-신곡이 신나고 중독성 강한 후크송인데 퍼포먼스를 기대해봐도 될까요?

▶그럼요. 이번 저희 안무는 정말 라이브에 적합한 안무입니다. 덕분에 무대 위에서 저희의 능수능란한 연륜이 더 묻어나올 것 같아요. 하하.(김태우)

▶저는 이런 안무는 해본 적도, 본 적도 없어요. 너무 편해요. 그리고 안무도 안무지만 대충이라도 한번 들으시면 다 따라부르실 수 있을 정도로 곡이 쉽고 중독성이 강해요.(손호영)

▶최근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했어요. 첫 방송이고, 공개된 노래도 아닌데 관객분들이 떼창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매력이 분명 있어요.(김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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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oW 손호영/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도 두 사람의 유닛으로 활동하는 건 또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의견차이는 없나요.

▶안 맞는 건 안 맞고, 통하는 건 또 잘 통해요. 오래 같이해서 그런지 서로 그런 포인트를 아니까요.(손호영)

▶지금은 문제가 없는 데 사실 저희 둘이 god 안에서도 가장 많이 싸웠었거든요. 하하. 싸우는 것도 음악에 관련해서만 싸웠어요. 둘 다 열정이 넘쳤으니까요. 그런데 나이를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게 지금은 '이렇게 하면 어때' 하고 한 사람이 물으면 '좋아'하고 바로 수긍해요.(김태우)

-HoooW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계속해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당연히 계속하고 싶죠. 그러기 위해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하하. 농담이고요. 사실 이렇게 20년이 지나도 노래하고 무대에 오르고,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 자체만으로도 영광이죠.(손호영)

▶정말 저희는 행운아라고 생각해요. 신인 친구들은 하고 싶은 게 있어도 못하고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 저희는 이렇게 완급조절까지 하면서 가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게 정말 감사드려요.(김태우)

-혹시 두 분 말고도 god 내에 다른 유닛이 있다고 가정한다면, 어떤 멤버의 조합이 있을까요. 추천하고 싶은 조합이 있나요?

▶김태우와 박준형 형이 닭띠에 띠동갑이거든요. 그래서 '닭쓰' 혹은 '띠동갑쓰'로 나와도 재밌을 것 같아요. 데니안이랑 준형이형 조합으로 '핏줄쓰'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하하.(손호영)

▶죄송합니다. 거부하겠습니다.(김태우)

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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