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호투!' 커쇼, 7이닝 10K 무실점 'RYU 경쟁자들 중 가장 무섭네'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8.1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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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한국시간) 역투하는 커쇼. /AFPBBNews=뉴스1
클레이튼 커쇼(31)가 또 한 번 엄청난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 2019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90구·스트라이크 66개, 볼 24개)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이 경기 전까지 11승 2패를 기록 중인 커쇼는 평균자책점을 종전 2.89에서 2.63까지 떨어트렸다. 류현진과 사이영상 레이스 경쟁자들 중에서 최근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5회 2사까지 노히트로 완벽했다. 특히 1회부터 3회 1사까지 7타자를 연속 삼진 처리하는 괴력을 선보였다. 이어 브린슨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한 뒤 에르난데스를 삼구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베르티를 유격수 땅볼, 디아즈를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앤더슨을 1루 땅볼로 각각 잡아냈다. 5회 커쇼는 선두타자 쿠퍼를 우익수 뜬공, 카스트로를 3루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이어 라미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알파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6회에는 선두타자 브린슨을 상대해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내보냈다. 하지만 프라도를 1루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유도한 뒤 베르티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7회에는 2사 후 쿠퍼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했으나 카스트로를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키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커쇼는 8회 대타 네그론으로 교체됐고, 다저스는 8회까지 9-0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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