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정준하, 여전한 예능감으로 위례신도시 접수 [★밤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15 06:56 / 조회 :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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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 방송 캡쳐


'한끼줍쇼'에서 정준하가 변함없는 예능감을 뽐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정준하와 테이가 출연해 위례신도시 한 끼에 도전했다.

이날 정준하와 테이는 위례신도시의 한 국수집 안에서 MC이경규와 강호동을 기다리고 있었다. MC들을 기다리고 있던 정준하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스태프의 카메라를 뺏어 촬영팀인 척 위장을 했다. 곧 이경규가 "이런 설정 너무 싫다"고 투덜대며 가게로 들어섰다. 하지만 이경규는 정준하를 보고 깜짝 놀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강호동, 이경규, 정준하, 테이는 국수 빨리 먹기 내기를 했다. 시작하자마자 정준하는 남다른 흡입력으로 순식간에 한 그릇을 해치웠다. "제가 원래 강호면이에요"라며 자신 있어 했던 강호동은 정준하의 속도에 놀라며 허겁지겁 국수를 삼켰다.

정준하는 쉬지 않고 국수를 들이 키다가 "더 맛있었으면 더 빨리 먹었을텐데 너무 맛이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정준하는 48초 만에 국수 다섯 그릇을 해치우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정준하에게는 '팀 결정 우선권'이 상품으로 수여됐다.

밖으로 나와 공원을 거닐던 강호동은 정준하에게 "'내가 뮤지컬 배우다'라는걸 증명해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하는 "예전에 제가 '아더왕 역할'을 한 적이 있습니다"라며 우렁차게 노래를 불렀다. 이에 MC들은 박수 치며 감탄했다.

이어 강호동은 정준하에게 "먹방 프로그램 진행을 많이 했었잖아요"라고 물었다. 정준하는 "예전에 숟가락 들고 다니면 점수를 받곤 했었다"라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때는 음식 프로그램이 많이 않았어요. 근데 '맛있는 녀석들'때문에 제 프로그램에 없어졌어요"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정준하는 '식신'이라는 별명을 유재석이 지어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정준하는 "신인 때는 너무 뜨고 싶어서 만두 2.5kg짜리를 한 시간 안에 먹었다"며 추억을 떠올렸다. 먹는 얘기를 하던 정준하는 갑자기 "허하네"라며 배고파했다. 듣고 있던 이경규는 "배고파? 콜레스테롤 괜찮아? 뭔가 합병증 같은게 있을텐데? 뭔가 부작용이 올텐데?"라며 질문공세를 퍼부었다.

듣고 있던 정준하는 "뭐가 있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경규의 잔소리를 듣던 정준하는 팀 결정 시간이 오자 고민에 빠졌다. 결국 그는 이경규를 선택했다.

정준하는 오랜만에 예능에 나왔다. 공백이 없는 듯 여전한 예능감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앞으로도 뮤지컬, 예능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활동을 펼칠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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