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30대 투수 전성시대, 그 중 1위는 만화 같은 류현진"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9.08.14 20:11 / 조회 :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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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AFPBBNews=뉴스1
2019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는 30대 투수가 지배하고 있다. 그 중 선봉장은 바로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투수 리더보드를 보면 흥미로운 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상위 10명 중 놀랍게도 7명이나 30세를 넘겼다. 12위까지 내려가면 9명으로 늘어난다"고 보도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를 보면 야수는 상위 10명 중 단 1명만 30대 선수다. 바로 DJ 르메이휴(31·뉴욕 양키스)다. 하지만 마운드는 정반대다. 류현진을 비롯해 클레이튼 커쇼(31·LA 다저스), 맥스 슈어저(35·워싱턴), 저스틴 벌랜더(36·휴스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등 30대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상위 투수 12명을 소개했는데, 그 중 1위가 류현진이다. 성적 순으로 나열했기 때문이다.

류현진에 대한 소개는 이렇다. 매체는 "류현진은 올 시즌 내내 설명하기 힘든 느낌을 주고 있다. 2015년 수술에서 복귀한 뒤 매 시즌 더 나아졌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또 "1경기 출전에 그친 2016년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낸 이후 2017년에는 2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그의 가장 큰 발전은 2018년 평균자책점 1.97을 기록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와 비교해보면 지난해의 1.97은 비대한 기록일 뿐이다"고 류현진의 반등에 박수를 보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MLB.com은 "올해 그는 12승 2패에 만화 같은 평균자책점인 1.45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메이저리그가 마운드를 낮춘 1969년 이후 최저점이다. 또한 완전 터무니없는 볼넷 비율도 기록 중이다"고 짚었다.

그렇다면 류현진의 과제는 무엇일까. 매체는 '건강'이라고 소개하며 "류현진은 지난해보다 이미 7번 더 등판에 나섰다. 자신의 경력에서 최다 이닝 페이스로 향하고 있다"며 "이번 리스트에 오른 많은 선수들처럼 류현진 역시 심각한 수술에서 회복했으며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 외에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슈어저, 디그롬, 루이스 카스티요(26·신시내티), 커쇼, 벌랜더, 게릿 콜(26·휴스턴), 마이크 마이너(31·텍사스), 찰리 모튼(35·탬파베이), 웨이드 마일리(32·휴스턴), 잭 그레인키(35·휴스턴) 등의 투수들이 거론됐다. 이 중 20대는 소로카, 카스티요, 콜 등 3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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