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KBS 방글이PD, '1박2일' 사상 첫 메인 女연출 外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8.13 17:08 / 조회 : 9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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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슈돌' 방글이 PD, '1박2일' 사상 첫 메인 女연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출진에서 활약한 방글이 PD가 '1박2일'에 메인 연출이 됐다. '1박2일' 사상 첫 여성 메인 PD다.

13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1박2일'에 방글이 PD가 전 메인 연출을 맡았던 김성 PD에 이어 메인 연출자로 내정 됐다. 이와 함께 방송 재개도 준비 중이다.

시즌1부터 함께 했던 김종민과 인턴으로 합류했던 이용진의 잔류가 논의 중이다. 이외 멤버들은 구성 중으로 조만간 출연이 확정되면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시즌3이 아닌 시즌4라는 타이틀로 새출발 한다.

앞서 시즌3 멤버였던 정준영이 '몰카 단톡방'으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프로그램이 6개월 간 방송 및 제작 중단 사태에 빠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12월 새 수장이 된 김성 PD가 '열린음악회'로 발령이 되고, 최근 사표까지 제출해 후유증이 심각했다.

2007년 시즌1을 시작으로 지난 3월까지 12년 동안 여성 PD가 메인 연출을 맡은 적은 없던 '1박2일'. 새 수장을 맞이한 만큼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과 재회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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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1박2일' 김성PD, 사표 제출 KBS 떠난다..MBN 논의중

'1박2일 시즌3'을 연출했던 김성 PD가 KBS를 떠난다.

13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 PD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달 중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김성 PD는 지난해 1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의 메인 PD를 맡았다. 지난 3월 정준영 단체 대화방 여파로 프로그램 제작, 중단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후 김성 PD는 지난 6월 KBS 1TV '열린음악회'의 연출로 발령을 받았다.

KBS를 떠나는 김성 PD의 향후 거취는 MBN 자회사 스페이스래빗으로 논의 중이다. 스페이스래빗에는 유일용, 남성연 등 KBS 출신 PD들이 있다. 이로써 KBS는또 한 명의 능력 있는 예능 연출자를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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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솜혜인, 커밍아웃→"내 길 가겠다"..의연한 악플 대처

'아이돌학교'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솜혜인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이 동성애에 불편한 시각을 내비치며 악플을 쏟아냈고, 솜혜인은 의연한 대처와 함께 "나의 길을 가겠다"고 소신을 밝혀 더욱 주목받고 있다.

13일 솜혜인이 양성애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퍼지며 화제 선상에 올랐다. 솜혜인은 지난달 말부터 동성 연인과 교제 중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성 정체성을 암시했다.

솜혜인의 용기에 많은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솜혜인은 메시지들을 캡처해 "고마워요. 진짜 힘이 되는 이야기뿐이에요"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솜혜인을 향해 곱지 않은 시선도 존재했다. 동성애가 찬반 문제가 아님에도 일각에서는 동성애에 대한 혐오감과 거부감을 드러냈다. 이들은 "부모님도 알고 계시느냐", "인생이 불쌍하다" 등 악담을 서슴지 않았다.

이와 관련 그는 "(부모님도)알고 계신다. 그리고 저 전혀 안 불쌍하다. 진짜 행복하다", "괜찮아요. 아무렇지 않아요. 걱정, 응원 모두 너무 고마워요"라고 답했다.

또 커밍아웃을 한 이유에 대해 "그저 남들과 똑같이 연애하고 사랑하는 걸 숨기고 싶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히며 악플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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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혜진 인스타그램


한혜진, 댓글 일침 "비키니 민망? 그럼 보지 마세요"

모델 한혜진이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보고 불편함을 표한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혜진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한혜진은 수영복을 입고 있다. 특히 운동으로 완성된 탄탄한 몸매가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불편하다고 지적했고 한혜진은 이를 응수했다. 그는 "사진 중 제일 실망"이라는 댓글에 "제가 사실 그렇게 멋있는 사람은 아닐 수도"라고 대답했다.

이어 한혜진은 "조금 민망하다"는 반응에 "그럼 보지 마세요"라고 적었다. 또한 "노출 참 좋아해"라는 댓글에 한혜진은 "수영장에서 입는 수영복은 과히 노출적이죠"라고 대답했다.

한편 한혜진은 JTBC 2TV 신규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차트' 출연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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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오달수 복귀 심경 "일방적 질타, 부덕의 소치..초심 잃지 않겠다"

배우 오달수가 미투 운동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반만에 독립영화에 출연하는 데 대한 소감을 밝혔다.

오달수는 13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너무 오랜만에 인사드려 많이 떨립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몇 자 올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

저는 곧 촬영이 진행될 독립영화 ‘요시찰’에 출연하기로 하였습니다. 좋은 작품이고 의미 있는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달수가 출연하는 독립영화 '요시찰'(감독 김성한)은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으로, 내달께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오달수는 미투운동(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해 2월, 과거 연극무대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성배우 두명으로부터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오달수는 미투 논란 이후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가 출연한 영화 '신과 함께2'는 대체 배우를 찾아 재촬영을 했고, 오달수가 출연했던 영화들은 개봉이 연기됐다.

오달수는 "저는 지난해 초 고향으로 내려가서 저의 살아온 길을 돌아보며 지냈고, 그러는 동안 경찰의 내사는 종료되었습니다"라면서 "지난 일은 시시비비가 가려지지 않은 채 일방적인 질타를 받았습니다. 이 모든 것도 제 부덕의 소치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비록 결점 많고 허술한 인간이긴 하지만 연기를 하고 작품을 만들면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묵묵히 살아왔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오달수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죄송합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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