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1박2일' 김성PD, 사표 제출 KBS 떠난다..MBN 논의중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8.13 07:30 / 조회 : 9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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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3' 전 PD 김성/사진=KBS


'1박2일 시즌3'을 연출했던 김성 PD가 KBS를 떠난다.

13일 오전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김성 PD가 최근 회사에 사표를 제출했다. 이달 중 사표가 수리될 예정이다.

김성 PD는 지난해 1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의 메인 PD를 맡았다. 지난 3월 정준영 단체 대화방 여파로 프로그램 제작, 중단 사태를 맞기도 했다.

이후 김성 PD는 지난 6월 KBS 1TV '열린음악회'의 연출로 발령을 받았다.

김성 PD는 2012년 KBS 예능국에 PD(39기)로 입사했다. 이후 2012년 '1박2일' 시즌2, 2013년 '1박2일' 시즌3, 2015년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의 조연출을 맡았다. 2016년 4월 '1박2일' 시즌3에 조연출로 복귀해 '1박2일'과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KBS 내에서도 유명했다.

김 PD는 '1박2일'에서 김준호, 김종민, 데프콘, 차태현, 윤시윤 등 멤버들과 이용진을 인턴으로 발탁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지난 3월 '단톡방 몰카' 파문을 일으킨 정준영 사태에 김준호, 차태현 등이 2016년 내기 골프를 했다는 보도로 논란이 돼 프로그램 연출자로 마음 고생이 심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KBS를 떠나는 김성 PD의 향후 거취는 MBN 자회사 스페이스래빗으로 논의 중이다. 스페이스래빗에는 유일용, 남성연 등 KBS 출신 PD들이 있다. 이로써 KBS는또 한 명의 능력 있는 예능 연출자를 잃게 됐다.

한편 김성 PD마저 떠난 '1박2일'은 지난 3월 17일부터 방송 및 제작 중단 상태에 놓여 있다.

'1박2일'의 제작 중단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정준영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 준강간)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김준호와 차태현의 내기 골프 논란은 지난 6월 경찰의 내사 종결(무혐의)이 되면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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