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부' 이만기, 예능감도 국보급..셰프들 빵빵 터졌다[★밤TV]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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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이만기가 국보급 예능감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이봉원과 이만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김성주는 "지난번에 허재 감독이 나와서 하신 얘기가 있는데요 '만기 형은 입만 살았다. 경기내내 자기는 안 뛰고 '사람잡아'만 외친다'라고 했는데 틀린 이야기를 아니죠?"라고 물었다. 이에 이만기는 "지나 잘하라 카소"라고 답하며 "저는 그래도 잘 하지 않습니까"라며 안정환에게 물었다.

더불어 이만기는 "허재한테 부주장을 왜 시켜요. 큰 뜻은 없는거죠?"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나이가 있으니 무슨 문제가 생기면 부주장이 그 역할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에 이만기는 "제가 문제가 생길게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김성주는 "참 신기한게 허재 감독님하고 이만기씨, 두 사람 입에서 같이 나온 말이 있습니다 '나는 공격수를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듣고 있던 이만기는 "맨날 뒤에 서서 최종 수비수를 하라고 하니까 이게 너무 힘들어요"라며 하소연했다.


더불어 이만기는 "꿈에서 골 넣는 꿈을 꿨다. 근데 그 옆에서 오랑우탄이 춤을 추고 있었다"라고 밝히며 "그래서 '뭉쳐야 찬다'에서도 골을 넣으면 오랑우탄 춤을 출거다"라며 무아지경 오랑우탄 춤을 선보였다.

이어 김성주는 "허재보다 내가 나은 점은 무엇이냐?"라고 이만기에게 물었다. 이만기는 "허재는 농구 대통령이잖아요. 저는 씨름판의 황제였죠"라며 "황제가 높아요? 아니면 대통령이 높아요?"라고 물었다. 듣고 있던 MC들과 셰프들은 이만기의 말솜씨에 감탄하며 "황제가 높죠"라고 답했다.

더불어 이만기는 MC, 셰프들과 함께 '1990년 천하장사 준결승전' 영상을 시청했다. 영상을 본 이만기는 "강호동이 7년 선배인 내 앞에서 소리를 지르며 화를 돋구었다"라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이만기는 "알고 보니 심리전이었다"며 "감독이 내린 "이만기를 열 받게 만들어라'라는 전술을 강호동이 잘 이용한 것"이라고 말하며 패배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내 이만기는 "호동이가 얼굴에 손을 댔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잘 생겨졌다"라고 덧붙이며 끝까지 강호동을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씨름판의 황제 이만기는 예능에서도 빛나는 예능감을 뽐내며 대세임을 증명했다. 앞으로도 뛰어난 말솜씨와 재치있는 입담으로 예능계에서도 황제가 될 이만기의 미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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