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혁, 오늘(10일) 첫 팬미팅..'프듀X' 최대 수혜자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8.1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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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엠넷


가수 이진혁의 활약이 예사롭지 않다.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하면서 반응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아쉽게 X1 데뷔에는 실패햇지만 오히려 '프로듀스X101' 최대 수혜자가 됐다.

이진혁은 10일 오후 6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첫 팬미팅 '진혁:해 [T.Y.F.L]'를 개최한다. 이를 시작으로 이진혁은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진혁은 지난달 19일 종영한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서 12위를 차지하며 아쉽게 X1 멤버가 되지 못했다. 첫 방송부터 뛰어난 실력은 물론 인성, 외모까지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민 프로듀서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그의 데뷔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기 때문에 탈락의 충격은 매우 컸다.

그러나 '프로듀스X101'은 오히려 종영 후 더욱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시즌들과 비교해 화제성이 부족했던 이번 시즌은 종영 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계속되는 의혹에 엠넷 측은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일부 팬들은 제작진과 일부 기획사를 대상으로 고소까지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데뷔 날짜가 점점 다가오고 있는 엑스원까지 피해를 받고 있다. 프로그램 안에서 룰대로 열심히 땀흘린 죄밖에 없는 멤버들은 '조작돌'이라는 오명까지 들으며 묵묵히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오히려 아쉽게 탈락한 연습생들이 더욱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연습생이 이진혁이다. 이진혁은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동기라 할 수 있는 세븐틴, 몬스타엑스와 더불어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그룹이었으며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이에 이진혁은 활동명 웨이가 아닌 자신의 본명으로 가능성을 인정받기 위해 '프로듀스X101'에 출연했고, 이를 인정받았다.

이후 이진혁의 앞길엔 '꽃길'이 펼쳐진 모양새다. 먼저 오는 10일에는 첫 팬미팅 '진혁:해 [T.Y.F.L]'를 개최한다. 4000석 규모가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될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진혁은 업텐션으로 활동할 때 힘들었던 순간부터 과거 왕따를 당했던 경험까지 밝히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물론, 공격수 MC들의 질문에 당황하면서도 말리지 않는 '예능 신생아' 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그의 청량하면서도 깨끗한 매력은 '프로듀스X101' 때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달랐다.

이진혁의 '꽃길'은 계속된다. 내달 방송되는 MBC 새 예능 '언니네 쌀롱'에 합류한 것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미 대중의 두터운 신뢰가 쌓인 만큼 그의 활약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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