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대성 건물의 '수상한 엘리베이터'[★밤TView]

최유진 인턴기자 / 입력 : 2019.08.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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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4' 방송 캡쳐


가수 대성이 소유한 건물이 논란에 휩싸였다.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본인 소유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져 논란이 되고 있는 대성의 소식이 보도됐다.


불법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강남의 한 건물의 소유자가 대성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대성은 지난 2017년 해당 건물을 매입했고 연예인이 매입한 최고가 건물 2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

대성이 이 건물을 매입할 당시 1층에는 유명 카페가 입점해 있었고 그 외에 음식점 등 일반 상점들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대성이 소유한 건물에서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됐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더구나 일반 음식점이나 사진관 등으로 등록해놓고 접대부를 고용한 유흥주점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심지어 지난 3월, 해당 건물에서 마약 거래가 있었다는 의혹까지 더해져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연예가중계 팀이 문제의 건물을 직접 찾았다. 실제로 영업을 하는 곳도 있었지만 연예가중계 팀이 윗 층으로 올라가자 굳게 닫힌 셔터문이 입구를 막고 있어 내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건물의 지하 1층 역시 자물쇠로 채워져 있어 기존에 어떤 영업을 해왔는지 알 길이 없었다.

연예가중계 팀은 건물 관계자들로부터 이 건물의 업소들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그들은 "밤이 되면 시끄러운 노래 소리가 들려왔고 유흥업소에 종사하는 여성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목격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들은 "유흥업소는 예전부터 운영되어왔고 최근까지도 이어져왔다"며 "밤에는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엘리베이터 작동까지 조작 했었다"라고 밝혔다.

계속되는 논란에 현재 군 복무 중인 대성이 직접 입을 열었다. 대성은 공식 입장을 통해 "본인 소유 건물에서 이뤄진 불법영업에 대해 인지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자기 건물에 누가 들어왔는지 다 확인하죠, 말도 안돼죠"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대성이 건물을 매입하기 전 법률 자문을 받았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는 대성이 건물 내에서 불법주점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정황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대성건물과 관련된 의혹들을 조사하기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대성은 논란이 된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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