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윤정, '배우→치킨집 알바'로 깨달은 인생[★밤TV]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7.31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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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윤정이 치킨 아르바이트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인생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배우 김윤정이 최민용, 브루노와 애플수박 서리 후 카페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윤정은 배우 생활이 잘 안되고 치킨집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윤정은 "사실 이 이야기는 잘못하면 사람들이 오해할 것 같아서 얘기 안 하려고 했는데, 지금 회사 들어가기 전에 치킨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라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한 6개월 정도 했는데 맥주 열 잔 손에 다 쥐고 서빙했다"고 말했다. 이에 최민영은 "맥주 500cc 열 개면 5kg 아냐, 쉽지 않았겠는데?"라며 놀랐다.

김윤정은 "내가 일했던 곳이 시청이라 언론사가 많았다. 그중 내가 아는 기자분도 오셨다. 처음엔 긴가민가 했는데 나중엔 '맞구나' 생각하시는 거 같았다. 근데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진 않고, 치킨집 사모님이나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윤정은 "내가 그 일을 하면서 느낀 건 이런 나를 주변에서 창피해 한다면 걔네들은 진정한 친구가 아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한테 중요한 건 내가 갖고 있는 또 다른 능력을 발견했다는 거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최민용은 "알차고 깨알 같은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왔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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