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2' 노민우 "동생 아일, '슈퍼밴드' 우승에도 겸손"(인터뷰③)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9.07.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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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민우 /사진=엠제이드림시스


배우 노민우(33)가 동생인 가수 아일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노민우는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이하 '검법남녀2')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노민우의 동생 아일은 2017년 데뷔해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최근 아일은 JTBC 음악 경연 예능 '슈퍼밴드'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고, 뒤늦게 노민우의 동생임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노민우는 아일의 '슈퍼밴드' 우승 소식에 "어릴 때부터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나의 교육 방식은 형을 보면서 자신의 인생을 시뮬레이션 하라는 것이었다. 지금 동생이 잘 가고 있는 것 같고 1등 했다고 으쓱하지 않고 겸손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이런저런 고민이 많은지 내 방에 와서 1시간 동안 고민 상담을 한다. 지금처럼 계속 고민을 하면서 살아갔으면 좋겠고, 그게 본인이 발전하는 에너지라 생각한다고 말해준다. 겸손하게 이대로만 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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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노민우 /사진=엠제이드림시스


동생에게 엄한 형으로 알려지기도 한 것에 대해선 "나는 그렇게 생각을 안 했는데 주변에서는 엄하다고 하더라. 나는 한 번도 때린 적도 없고 욕을 한 적이 없는데 동생이 무서워한다"며 "그러다가도 동생이 유학 가 있으면 매일 영상통화를 하면서 베스트프렌드이기도 하다. 나는 낯을 많이 가리는데 동생은 친화력이 좋다. 서로 얘길 많이 나눈다"고 밝혔다.

한편 노민우가 출연한 '검법남녀 시즌2'는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 열혈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 분)의 돌아온 리얼 공조 수사물. 지난해 시즌1에 이어 1년 만에 돌아온 '검법남녀2'는 백범 측이 장철(노민우 분)과 갈대철(이도국 분)과 수많은 살인사건 앞에서 팽팽하게 대립했다. 마지막회 최고시청률 9.9%로 종영했다.

노민우는 극중 종합병원 응급의학과·외상 외과 전문의 장철 역을 맡아 이번 시즌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장철은 어린시절 엄마에게 학대를 당한 후 다중인격이 됐고, 갈대철에게 조종당하며 의문의 살인을 저질렀다. 장철은 최후에 변호사가 된 도지한과 만나 반전의 여운을 안기며 시즌3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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