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퓸' 조혜원 "롤모델? 예나 지금이나 라미란!"(인터뷰②)

KBS 월화드라마 '퍼퓸'의 조혜원 인터뷰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8.01 10:40 / 조회 : 2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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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퍼' 배우 조혜원 인터뷰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인터뷰①>에서 계속


드라마 '퍼퓸'으로 시청자들에게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던 배우 조혜원(25). 그녀가 자신의 롤모델로 라미란을 손꼽았다.

'퍼퓸'에서 여고생 조수연 역을 맡아 분량이 많지 않았던 조연이지만, 발랄함과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던 조혜원. 그는 예나 지금이나 라미란이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했다.

조혜원은 "'응답하라 1988'에서 라미란 선배님이 류준열과 안재홍의 엄마 역을 소화한 적이 있다. 제가 엄마랑 같이 드라마를 봤는데 동시에 같은 포인트에서 먹먹해졌다. 드라마를 보면서 진짜 그 시대의 부모님의 모습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많이 공감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라미란 선배님은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시고 다 다른 모습으로 소화하며 가지각색의 인물을 표현한다. 무엇보다 공감을 자아내는 연기를 하신다. 그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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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혜원/사진=이동훈 기자


그러면서 "저는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수현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연기를 하는 게 좋고 사람들의 반응과 피드백을 받는 것이 좋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혜원은 '퍼퓸'에서 여러 배우들의 도움도 받았다고 했다. 특히 신성록의 조언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그느 "신성록 선배님이 도망치는 신을 촬영할 때 그냥 막 뛰어가면 후다닥 끝나버리니까 재미요소를 살려보자고 팔을 휘저으면서 나가보라고 조언해주셨다"며 "또 그냥 소리를 지르고 나가지 말고 한 번 멈춰 섰다가 나가는 등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셨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혜원은 하재숙과 호흡에 대해선 "촬영하면서 뵌 적이 있는데 사랑스러우신 분이었다"라며 "잘 챙겨주시고 밝은 에너지가 정말 좋으셨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극중 김진경(22)과 절친으로 호흡을 맞췄던 그는 "나이 차이가 3살 정도 나는데 실제로 친구처럼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원희, 김민규 씨랑 저랑 동갑이다. 촬영을 하면서는 친해질 계기가 없었는데 서로 아는 친구가 겹쳐서 그 친구를 아냐고 한마디 건네면서 인사했다. 동갑이다 보니 편했다"고 밝혔다.

조혜원은 배우들 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했다. 그는 "FD 분들이 저랑 비슷한 또래가 많았다. 그분들이랑 현장에서 수다 떨면서 긴장을 많이 풀 수 있었다. 감독님이 저를 믿고 전적으로 맡겨 주셔서 감사하다. 덕분에 책임감을 갖고 완수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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