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조정석X윤아, 솔직한 입담..거미→'엑시트'[★밤TView]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2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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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형님' 방송 화면 캡처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배우 조정석이 솔직한 입담과 끼를 뽐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영화 '엑시트(EXIT)'의 주연 배우 조정석, 윤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서장훈은 조정석에게 어느 편이 가장 재미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조정석은 "많은 편을 봤다"라고 말하다가 아내 거미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강호동이 학생인데 동거하냐고 물었고 조정석은 "동거인이 추천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더니 "동거인이라 하니까 이상하다"며 "나랑 친한 여자친구가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석은 '엑시트'가 너무 재미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는 "어제 시사회를 헸는데 너무 만족스럽고 너무 재미있다. 강추하고 싶다"며 "시나리오 처음 봤을 때 얌체공 같은 느낌이 있었다. 어디 튈지 모르는 매력이 있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윤아는 "시나리오가 재밌었는데 주인공이 조정석이라는 얘길 듣고 해야겠다 싶더라"고 전했다.

또한 윤아는 "영화를 찍다 운 적이 있다. 달리는 신이 많았다. 클라이밍, 건물 올라가는 액션이 많아서 힘들었다"면서 "컷 하는 소리에 주저 앉았다. 눈물이 났다. 힘든 것도 힘든 건데 다시 찍고 싶은데 다시 뛸 수 없어서 답답하더라"고 털어놨다.

조정석은 애드리브의 비결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애드리브는 순간적으로 나온다. '건축학개론'의 '어떡하지 너?'도 애드리브다"며 "'관상'에서 송강호 선배님과 춤은 애드리브가 아니다. 연습하는데 선배님이 감독님께 '좋은데요?' 하면서 같이 추셨다. 나는 애드리브를 많이 안 하는데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게 오해"라고 설명했다.

윤아와 조정석은 서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아는 "정없어연'을 가장 많이 말했다"면서 "'정석이 없으면 어떻게 연기하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조정석이 현장에서 활력소가 돼줬다. 연기적으로도 내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게 도움을 많이 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윤아는 "내가 오빠한테 그렇게 말했다. 말하긴 부끄러워서 줄였다"고 말했다. 이에 조정석도 "아이디어를 자기 걸로 만들기 쉽지 않은데 너무 잘한다. 아이디어를 그래서 나도 많이 말했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윤아는 '엑시트' 현장에서 감독이 울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정석은 "과일박스로 붕대를 감고 깁스한 것처럼 다친 척하고 감독님을 속였다. 감독님이 눈물을 보이실 뻔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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