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지 않은' 맨유?... 페르난데스 영입 없을 듯 [英매체]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7.26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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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르팅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AFPBBNews=뉴스1



포르투갈 스포르팅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25)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는 급하지 않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맨유로 오지 않을 전망이다. 맨유의 최우선 과제가 아니다. 현재 선수단 정리가 먼저다. 이적설도 포르투갈에서 먼저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2018~2019시즌 포르투갈리그에서 33경기에 나서 20골 1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컵 대회인 타카 데 포르투갈에서도 5경기에서 5골을 만들어냈다.

페르난데스 스스로 포르투갈을 떠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은 야망이 있다.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도 들었다. 하지만 실제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일단 맨유가 페르난데스를 간절하게 원하는 모양새가 아니다. 맨유에게 급한 것은 센터백이다. 레스터시티의 해리 매과이어(26)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레스터시티가 딱히 보낼 생각이 없는 것이 문제지만, 어쨌든 데려오려고 노력중이다. 게다가 25일 토트넘과 프리시즌 경기에서 에릭 바이가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매과이어 영입이 더 간절해졌다.

이처럼 당장은 페르난데스가 우선 순위가 아니다. 그래도 개막 전까지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맨유는 센터백 외에 중앙 미드필더 보강도 생각하고 있다. 페르난데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뛸 수 있다. 윙어도 가능하다.

스포르팅의 마르셀 카이저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좋은 선수이며,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누구나 팀에 남기를 바란다. 하지만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미래는 모르는 일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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